☆~詩가 된 音樂~☆ 물안개 / 석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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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된 音樂

☆~詩가 된 音樂~☆ 물안개 / 석미경

by 성봉수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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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개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 가슴 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 영혼
온밤을 꼬박 새워 널 위해 기도하리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 영혼
온밤을 꼬박 새워 널 위해 기도하리



석미경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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