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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2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나의 팬터마임(pantomime) / 성봉수 나의 팬터마임 pantomime/ 성봉수 저기는 여기를 바라보던 내가 있던 곳 여기는 저기에서 바라보던 내가 있는 곳 저 사내의 사랑과 요 사내의 사랑과 저 사내의 이별과 요 사내의 이별과 저 사내의 그리움과 요 사내의 그리움과 떠났다거나 떠나왔다거나 옳았다거나 그르다거나 저기건 여기건 부질없는, 이유理由. 섞일 수 없는 절대絶對의 선善 201506012404월쓰고 201608202852토깁고옮기다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조성모 '가시나무 새'- ☆~ 詩와 音樂 ~☆ :: 플레이바에서 음원 다운로드 하는 법 (tistory.com) '출간 도서/■ 바람 그리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blog.daum.net *시집 『바람 그리기』 *제 .. 2022. 6. 24.
거울의 기억, 명수 형. "동생, 어디야? 시간 돼? 온 김에 얼굴 보고 싶어서..." 서둘러 잡고 있던 원고 마무리하고 약속한 로터리 금광당 앞에서 만나 찻집에 앉았다. 변함없는 모습. 짙은 보라색 정장. 살아온 이력을 대변하겠지만, 감히 누가 이런 복장을 소화할 수 있을까? 루비가 박힌 금장 시계. 주먹만 한 반지. 화려한 꽃무늬 타이에 셔츠와 색을 맞춘 포켓 스퀘어는 가히 화룡정점이다. 이런 코디를 한 형수나, 소화하는 형이나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굴곡 없는 삶이 어디 있겠냐만, 깊게 파인 주름이 천박하기는커녕 멋스럽다. 나도 저 나이 때까지 저렇게 건강하고 당당할 수 있을까? 16년 후에 거울 앞에 서면 말이다. c시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하는 형과 헤어져 모기향과 담배를 사고, 싸전 입구 탁주 집에 홀로 앉았..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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