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밥1 지랄, 퍽도 헌다. \"딱! 또르르~" 친정에 효도하러 다녀온 삼월이 언니의 꾸짖음이, 마당을 돌아 서재 창문에 튕긴 후 김장 뒷설거지를 하느라 샘에 쭈그려 앉은 내 오른쪽 귀에 쓰리쿠션으로 명료하게 부딪친 후 왼쪽 귀로 굴러떨어진다. "빨래 널을 건 디, 여기다 시래기를 걸어두면 어떡햐!" ("...") \마지막으로 빤 갑바를 옥상 빨랫줄에 널고 내려오며, 어제 김장 전 무 다듬고 씻어 물기 빠지라고 빨랫줄에 일렬로 걸어 두었던 시래기. 담그는 배추가 속이 안 차 얼마 안 되니 섞어 담으려다가, 갓도 안 넣는 마당에 까딱하다가는 쓴맛 우러나 김장 잡칠까 싶어, 그냥 시래기로 말리기로 한 무청. 그래서 씻어 물기 빠지라고 우선 걸어두었던 무청. 그 사이에, 모아 옮겨 걸 세탁소 옷걸이 몇 개를 듬성듬성 미리 걸쳐 놓는 데,.. 2023. 12.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