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아지 간식1 삼월이의 효용. 막내 귀빠진 날. 네이놈에서 "5년 전 오늘 업로드한 파일을 확인하라"라는 알림이 온다. 17 개의 초가 꽂힌 생일 케이크 앞에, 꿀 떨어지는 시선으로 손자를 바라보는 어머님이 계신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놈을 두고 어찌 가셨을까...' 생일날, 이밥도 못 얻어먹고 출근한 놈. 미역국이나 끓여 놓아야겠다고 달그락거리는데, 고삼월 여사께서 슬그머니 나와 바깥채 댓돌에 엎드려 계시다. 지 언니 퇴근 전까지는 웬만해서는 꼼짝 안 하는 지지배가 무거운 궁딩이를 끌고 행차하신 것을 보면, 콧구멍을 벌렁거릴만한 자극이 있었음이다. 딱히 줄 것이 없으니 입장 곤란해서 눈을 안 마주치려 벽 안쪽으로 숨어 꼼지락거리는데, 올려보는 꼴이 가관이다. 이게 가이 눈여? 별 재미가 없었는지, 한동안 앉았다가 되돌아 우리.. 2021. 6.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