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양1 바람부는 산사 부처님 오신 날. 코로나로 인한 주지 스님의 급작스러운 열반.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음에도 걸린 연등이나 법회 참석 신도가 헐렁한 것이, 평생 사찰을 떠받친 대들보가 무너진 여파가 크다. 그래도 올해는 법회 마치고 된장국을 곁들인 비빔밥으로 점심 공양을 했고, 나눠준 비닐봉지를 들고 귀가. 세수 일흔 이셨는데, 하산길의 산중턱에 스님의 부도에 마주 서니 "산 것도 죽은 것도 모두 내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 선대 "행법 대종사"에서부터 "정오" 스님까지. 부모님부터 나까지 스승과 제자로 이어진 2대의 연, 이젠 거미줄에 매달린 가을 낙엽 같다. 월현사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동산길 28-60 (연서면 기룡리 328-4) place.map.kakao.com 20220508부처님오신날/ 어버이날 정목스님-바람부는.. 2022. 5.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