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성봉수 시 「산수유꽃 젖무덤」1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산수유꽃 젖무덤 / 성봉수 산수유꽃 젖무덤 / 성봉수 그대가 그리운 날 산수유 가지 꺽어 ¹회주灰酒에 띄우네 겨울 끝의 벼랑에 머뭇거리던 그해 내 손 환하게 잡아주던 노오란 햇살 엄니의 젖무덤처럼 따숩기도 하였더니 잿간 같은 오늘 위에 봄은 다시 피어 보고팠던 산수유꽃 꺽어 담아 젖이 되었네 산수유꽃 젖무덤은 따숩기도 하지 ¹회주灰酒/막걸리 201703251737쓰고 201704012744깁고옮김 ■ 시집『검은 해』에서■ -정애련 작곡, 조혜리 첼로 '날마다 이별'- 검은 해 - YES24 가난한 시인의 가슴속에 곱게 피어난, 그 찬란하고도 서러운 꽃의 기억들. 시인이 걸어온 길, 희망과 절망,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 그 모든 시간의 흔적들을 좀 더 깊게 좀 더 멀리 사색 www.yes24.com 2022. 3.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