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발1 위리안치 오돌개처럼 검던 머리칼. 자고 나면 쑥쑥 자라는 데다가 반 곱슬이니 마치 파마를 한 것과 다를 것 없었으니, 오죽하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한번 만져봐도 될까요?" 소리를 했을까? 특별히 작정하고 기른 것은 아니고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그리되었는데, 왜 예술가들의 머리칼이 극과 극인지 자연스럽게 이해되기도 했던 시절. 이젠 나이를 먹으니 하는 행동은 그대로인데 머리칼은 자라지 않는다. 게다가 한 몇 해를 집에서 직접 탈색제로 머리통에 불이 나도록 못살게 굴었더니, 이젠 그 후유증으로 정수리 부분에 탈모 증상까지 보인다. "스트레스성 탈모"이기를 바랬지만, 상태가 그냥 그대로이니 자업자득이다. 잘 자라지도 않는 데다가 반 곱슬이니 마치 찜질방 양 머릿수건이라도 두른 듯 개판 오 분 전이다. 겨.. 2022. 4.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