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탁류1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 / 성봉수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 / 성봉수 배반을 은혜라 여기게 한 중독 된 간(肝)에게로의 거짓말 얄팍한 타협의 깊이로 파여 침전의 분별도 없이 흘려보내는 부정맥의 심장에 갇힌 아기고양이의 힘 없는 울음 썩은 물이 고인 도랑 같은 혈관을 공명하다 악어의 퍼런 혀가 뒤엉켜 간음(姦淫)하는 골(腦) 미안하고 안되었다 내가 문드러진 고름의 탁류(濁流) 20130121월2918 ■ 시집『검은 해』에서■ -Mozart 'Requiem in D minor KV626중 Sequentia - 5. Rex tremendae'- 검은 해 - YES24 가난한 시인의 가슴속에 곱게 피어난, 그 찬란하고도 서러운 꽃의 기억들. 시인이 걸어온 길, 희망과 절망,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 그 모든 시간의 흔적들을 좀 더 깊게 좀.. 2022. 1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