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홍목단 백작약1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비 내리던 밤 / 성봉수 비 내리던 밤 / 성봉수 봄비가 사납게 뿌린 밤 잠들지 못하고 뒤척인 밤 섬진강 땅딸보 시인님은 달이 떴다고 전화를 받았다는데 혹시나 그대도 누구의 기별이 닿았을까, 욕심 없는 지금에 잠 못 이룬 밤 새색시 연지 같은 홍목단, 속곳 같은 백작약. 올해도 그대의 울에 병풍을 드리웠으리 향기는 없어도 수려했을걸…. 그대가 바라보는 꽃처럼 그러했을걸…. 칠월 장미 가시같이 뜨겁던 어제가 힘없는 한숨으로 빗속에 감추던, 잠 못 이루고 뒤척이던 밤 그리운 맘 빗물에 떠 덧없이 흘러가고 쓸쓸한 빈 가슴이 모로 누워 잠 못 이루던 그때 그 비 내리던 밤 201804141707토 ■ 시집『검은 해』에서■ -윤형주 '어제 내린 비'- ★~바/람/그/리/기~★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2022. 3.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