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가 된 音樂 ~☆ Maldicao(어두운숙명) / Amalia Rodrig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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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된 音樂

☆~ 詩가 된 音樂 ~☆ Maldicao(어두운숙명) / Amalia Rodrigues

by 성봉수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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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dicao




Que destino, ou maldicao
Manda em nos, meu coracao?
Um do outro assim perdido,
Somos dois gritos calados,
Dois fados desencontrados,
Dois amantes desunidos.
나의 마음이여, 그대가 우리에게 보내는 것이
운명인가 아니면 어두운 숙명인가?
이렇게 서로를 잃어버린 채
우리는 소리 없는 함성이며
이별을 고하는 파두이며
헤어지는 연인과 같구나



Por ti sofro e vou morrendo,
Nao te encontro, nem te entendo,
A mim o digo sem razao:
Coracao... quando te cansas
Das nossas mortas esperancas,
Quando paras, coracao?
너를 위하여 나는 아파하고 서서히 죽어가리라
너를 만나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지만
우리의 시들은 바람들로 지쳐 하는 너의
마음을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랑하고 증오한다
마음이여, 언제쯤 멈추어줄텐가?



Nesta luta, esta agonia,
Canto e choro de alegria,
Sou feliz e desgracada.
Que sina a tua, meu peito,
Que nunca estas satisfeito,
Que das tudo... e nao tens nada.
이 고통과 번뇌 속에서
나는 기쁨으로 노래하고 우나니
나는 행복하지만, 비참하다
나의 마음이여, 너의 운명이다
이제껏 한 번도 흡족해 보지 못하는 것이
모든 것을 다 주고도 아무 것도 갖지 못하는 것이 너의 운명이다.


Na gelada solidao,
Que tu me das coracao,
Nao e vida nem e morte:
E lucidez, desatino,
De ler no proprio destino
sem poder mudar-lhe a sorte...
마음이여, 네가 나에게 준 얼어붙는 듯한 고독은
삶도 죽음도 없을 듯이 차갑기만 하구나
네가 잘 되기를 바랄 수는 없지만
운명을 따라 차라리 미쳐버리는 것이 마음이 편하겠구나



Amalia Rodrigues

1920~1990

 


 

 파두(Fado)는  '숙명'과 '운명'을 뜻하는 라틴어 '파툼'(Fatum)에서 유래됐고, 파두의 밑바탕에 드리운 '사우다드'(Saudade)는 우리의 '한'(恨)과 유사한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정서입니다

 파두는 리스본 민중의 삶을 노래한 포르투갈 민요로서 언제 들어도 구슬프고 서정적이며, 특히 파두 트리스테(fado triste)와 파두 메노(fado menor)라 불리는 고전적인 곡조는 가슴 속 깊이 와 닿는 애조를 띱니다. 미묘한 싱커페이션(당김음)과 섬세한 가락으로 되어 있어 가수의 노래솜씨에 따라 매우 풍부한 정취를 느끼게도 합니다.

 

 


 Fadista(Fado를 부르는 가수)들은 대부분 검은 가운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데, 백작 신분의 귀족 "Vimisio"와 사랑에 빠져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Maria"라는 Fadista가 26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뜨자 이를 애도하는 모든 Fado 가수들이 그녀의 명복을 빌고자 검은 가운을 입고 노래했던 것이 기원이 되어 오늘날의 Fadista의 전통복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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