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音樂] 세심정에서 /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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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音樂/▒ 바람 그리기

[詩와 音樂] 세심정에서 / 성봉수

by 성봉수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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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정
洗心亭에서 / 성봉수



막걸리가 배꼽에 닿이기 전에
어둠은 서둘러 잔에 차는데
건넬 이 없는 술잔을 내려놓아야
물이 되고 바람이 되고 구름이 될까

너와 나의 눈빛은 아직 푸르나
이 가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리
귀엣말 같은 달콤한 다짐 
부질없노니 모두 씻기리라



201409281754일속리산세심정에서쓰고
201510072559수깁다

독백/김철민


 

■ 시집 바람 그리기에서 ■

김철민「독백」

 

 

 

성봉수 시인 2년만에 두번째 시집 '바람 그리기' 출간 - 금강일보

입동(立冬) 무렵에 너를 보내네언제고 환하게 웃던과분한 햇살,아름답던 나의 사랑내게 남은 계절 끝입동 무렵에야너를 보내네-‘천수국(千壽菊)’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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