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감자 세 덩이1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탁발 / 성봉수 탁발 / 성봉수 부황든 오늘에 지난 울력은 부질없느니 동안거의 수행이란 거짓이라 했다 무엇을 담아 먼 길을 나서나 바랑을 앞에 놓고 눈물이 났다 식은 감자 세 덩이를 챙겨 넣으며 또 울었다 살갑던 좁은 뜰에 눈이 쌓인 날 빈 망태 짊어지고 헤진 앞섶 여며 잡고 길을 나선다 한 몸뚱이 누울 곳 없는 어제의 문을 닫고 터벅터벅 구걸의 머언 길을 나선다 201012270327월 □ 시집 『 바람 그리기 』에서□ - 윤수일 '유랑자' - ☆~ [신간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책과나무 ~☆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지음 ㅣ 책과나무 ㅣ 2016.12.01 ㅣ 188쪽. 12,000원 "바람처럼...자유롭고 멈춤없는 사색" 금강일보2016년12월21일지면 "일상의 생각 통한 철학적 고민 탐구" 강원도민일보.. 2022. 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