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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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수2

☆~詩가 된 音樂~☆ 너 나 그리고 우리 / 김용학 나 너 그리고 우리 저 멀리 끝도 없는 어둠 속을 걸어가는 지금 먼저 가신 님들이 손을 흔드네 바라볼 수밖에 없는 당신의 마음을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도시의 저편에서 불어온 잿빛 바람 서글픈 사연들만 남기고 갔네 오늘은 안녕하며 등을 돌리고 내일 또다시 태양은 떠오르는가 어차피 가야 할 머나먼 인생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외로운 미로 우리가 손을 잡고 가슴을 열면 비바람 불어와도 서럽진 않아 아 나 너 그리고 우리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과 죽어서 영원한 많은 꿈들이 어느 날 우리 가슴 울리고 가도 어차피 가야 할 머나먼 인생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외로운 미로 우리가 손을 잡고 가슴을 열면 비바람 불어와도 서럽진 않아 아 나 너 그리고 우리 김용학1989 ☆~ 詩와 音樂 ~☆ :: 플레이바에서 .. 2022. 10. 14.
별을 보던 곳. "막걸리 한잔하고 가지?" 잡부 일당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작업 완료 알려줄 겸 시공주가 운영하는 업장에 덩달아 들어섰다. 저녁을 권했지만, 점심으로 먹은 짬뽕이 어찌나 짜고 맛이 없던지 당기지 않는다. 일단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시킨 굴전(정확하게는 굴 튀김)과 매실 막걸리. 미식가이자 편식가인 오야. 일단 내가 시켰으니 마주는 앉았어도, 굴전을 딱 두 개만 어쩔 수 없이 먹고 박지와 밑반찬만으로 안주 삼는다. "성시인, 많이 먹고 오늘 집에 가서 힘 좀 써" '오야님, 사리 서 대는 생긴 몸이올시다' 현장에서 챙겨 수선화가 담긴 비닐봉지를 덜렁거리며 밤길을 걸어오는데, 나도 모르게 입에서 터져 나온 김창완의 "독백" 아무리 빈 속이었지만, 막걸리 두 되에 술이 올랐나 보다. 1981년. 온통 논밭이었던..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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