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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빠진 중강새2

자다가 뺨 맞았다. 꼭 1년이다. 임플란트를 이식한 것이. 이식한 두 개에 맞춰 음식을 씹으라는데 볼링 핀 스페어 처리하는 것도 아니고, 씹는 기능으로는 처음부터 포기하고 부분 틀니를 지탱하는 기둥 정도로 여기며 지내왔는데. 작년 7월에 이식하고 앞니 빠진 중강새로 6개월을 버티고(코로나 마스크 덕 봤다) 나머지를 본떠서 마무리했는데, 처음부터 혀만 대도 움직임이 느껴졌지만 그러려니 지냈다. 그 부분을 씹는 데 쓰지 않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 잡겠거니 여겼는데, 얼마 전부터는 부분 틀니를 끼고 뺄 때마다 임플란트가 훌러덩 빠지지 않을까 영 조심스럽다. 일 년도 되었고, 아무래도 상태가 어떤지 점검을 받아야 될 듯 싶어, 오늘 일정의 맨 앞에 놓고 치과를 찾았다. 느닷없이 마취 주사를 놓고 빼버린다. "으지지직...".. 2021. 6. 28.
우울한 날. 방법이 없다 하니 어쩔 수 있나... 잇몸이 녹아 빠져 버린 앞니에 보철을 해 넣으려면 방법이 없다니 어쩔 수 있나... 남아 있는 옆의 어금니 속에 치조골이 다 녹았으니 뽑아내고 골 이식을 하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 두 개를 시술을 하고, 그렇게 4개월이 지나 잘 이식이 되었으면 그것에 걸어서 앞니를 해 넣어야 한다는 걸 어쩔 수 있나... 십 몇년전 난생처음 치통으로 찾아갔을 때, 똑 같은 소리를 하며 어금니 두 개를 뽑으라 하는 것을 하나만 우선 뽑자며 내버려 두고 여태 잘 써왔는데... 앞니 빠진 중강새로 살아갈 작정이 아닌 다음에야, 속에서야 상태가 어떤지 모르는 성한 이를 몽땅 뽑아야 하는데야! "으드득.. 지지직..." 후... 얼굴 반 쪽은 여태 남의 살이고 입 안에서는 피 비린내가 아직 멈..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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