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애쓰다1 -2%+10year=-10year α 간을 빼줄 아량도 없고 빼 올 능력은 더 희박함을 쇠똥 벗어지면서 알았고, 성년 무렵에 심취했던 개똥철학의 곁다리로 가늠한 주역 나부랭이로 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내 발바닥의 땀"이야 흘린 만큼은 쌤쌤으로 보상받겠거니... 호기 있게 디딘 10년, 그 미련한 노동의 배반. 잡부 나간 현장. 승강기를 기다리며 마주한 가릴 것 없이 충실했던 한때의 흔적. 지금 누가 저리해 놓는다면 고소·고발 지탄받을 일일 텐데, 그러거나 말거나 내 발 닿는 곳마다 붙여 놓던 스티커. 20년이 흘렀어도 남겨진 흔적을 마주하며 지금 와 생각하니, 당신 속으로 낳은 아들이 임을 모를 리 없으셨을 텐데... 처자식 있는 놈이 다니던 직장 하루아침에 때려치우고 타향 객지 구정물 통에 설거지하며 쌓은 시간이니 '우공이산(愚公移山)'.. 2023. 9.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