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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성봉수
나는 내 안에서 너를 보나니
너도 네 안에 내가 있느뇨
나의 너란 늘 아득하고
서럽고 쓸쓸하여
너도 그러할까,
마음 아픈데.
그러다가도,
어디쯤 웅크렸다 스러져간
무량겁의 하 많은 빛들
그 별 중 하나가 된
오늘의 하늘이
참말 설워라
2020041328월쓰고202009022911깁고옮김
■ 계간『문예운동(148호)』에서■
-Francis-Goya 'Cape Breton(패티김_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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