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조건반사 / 성봉수
본문 바로가기
詩와 音樂/▒ 검은 해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조건반사 / 성봉수

by 성봉수 2022. 2. 25.
반응형

 

 

 조건반사 / 성봉수

 그대, 나의 파블로프여
 사육된 허기의 침이 내 음부를 축축히 적십니다
 그러고도 넘치는 식탐은 목젖을 쥐어뜯다 뜯다,
 기다림의 제방을 범람하는 분노가 됩니다
 당신이 들려 준 일탈의 휘파람에
 온 몸의 강단 다 내어주고
 소금기 없는 빈 그리움만 넘실거리는
 개가 되고 말았습니다

 2010가을끝쓰고
 201311112412월깁고옮김.

■ 시집『검은 해』에서■

-Arthur Rubinstein Chopin 'Minute Waltz Op64 No1 in D flat'-

 

검은 해

성봉수 시집. 가난한 시인의 가슴속에 곱게 피어난, 그 찬란하고도 서러운 꽃의 기억들. 시인이 걸어온 길, 희망과 절망,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 그 모든 시간의 흔적들을 좀 더 깊게 좀

www.aladin.co.kr

 

 

 

*시집 『검은 해』

*제 3시집(2019.10.26.책과나무.180쪽) "가난한 시인의 가슴속에 곱게 피어난, 그 찬란하고도 서러운 꽃의 기억들" 시인이 걸어온 길, 희망과 절망,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 그 모든 시간의 흔

www.youtube.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