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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먹으며 / 성봉수
고것 참, 야들야들 잘도 삭혔다
초파리 한 마리 술독에 보일쯤에야
농익은 취기가 제격인 것처럼
괴기 맛도 썩기 전이 최고라 했던가
그리움이 이렇게도 감친 걸 보니
누군가 내 안에 곰삭고 있긴 한데,
사랑이 다해 이별이 되는 거라면
이별 앞의 사랑이야
얼마나 절절하게 아름다우랴
■ 시집『너의 끈』에서■
-David Garrett-'chopin nocturne'-
☆서울 지하철 안전문 2호선 잠실. 3호선 잠원. 7호선 장암역. 게시 시.☆
☆~ 너의 끈 / 성봉수 / 책과나무.2014년10월01일~☆
세종특별자치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창작지원사업 선정 작가 성봉수 지음 ㅣ 너의 끈 성봉수 ㅣ 책과나무 ㅣ 2014.10.01 ㅣ 10.000원 2014 세종시 문화예술 창작사업 성봉수 작가 시집 발간 대
blog.daum.net
너의 끈(양장본 HardCover)
블로그 《바람 그리기》에서 영상시로 알려진 성봉수 시인이 2012년부터 E-Book으로 소개했던 시들을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한 권으로 묶어 출간한 시집이다.
- 저자
- 성봉수
- 출판
- 책과나무
- 출판일
-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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