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고독(苦獨) 15 /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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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고독(苦獨) 15 / 성봉수

by 성봉수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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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苦獨) 15 / 성봉수


 내 밖의 내가 보일까 하여,
 마주 서지만
 욕심이 깊을수록
 안으로 안으로 달아나 버리는
 껍질뿐인 알몸
 잡을 수 없는 그림자

 내가 내 안으로 달려가고
 내가 내 안으로 달려가는
 나와 나의 뻔뻔한 대면

 마주 선 두 거울의 무한반사
 아편 같은 자학(自虐)의 끝 없는 교차(交叉)여




 20101217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Cosmic Jokers 'Galactic Supermarket Part 3'-

 

 

바람 그리기 - YES24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

www.yes24.com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樂이 함께 하는 詩人 성봉수의 시 낭독방, 『바람종 우는 뜨락』입니다.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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