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와 音樂 ~★[시집_바람 그리기] 봉침 /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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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音樂/▒ 바람 그리기

★~ 詩와 音樂 ~★[시집_바람 그리기] 봉침 / 성봉수

by 성봉수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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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침 / 성봉수

 

 땡끼벌에 쏘인 손가락이 푸르딩딩 부었다

 조곤조곤 아픔이 반갑게 달다

 

 꼴리지 않는 내 거시기는

 배반의 자침에 길든 절망의 내성

 

 장수말벌 같은 누구,

 빈 들의 무너진 햇살에 매달린

 희아리 같은 오늘의 굳은 정수리에

 욱신욱신 숨이 멎을

 침 한 방만 다오

 

 

 201309231608월

 포크를 찾는 사람들/가을 우체국 앞에서

 

 

 

■시집바람 그리기 에서■

포크를 찾는 사람들 「가을 우체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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