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音樂] ★~苦獨 16 / 詩集 '바람 그리기' /성봉수 ~★
본문 바로가기
詩와 音樂/▒ 바람 그리기

[詩와 音樂] ★~苦獨 16 / 詩集 '바람 그리기' /성봉수 ~★

by 성봉수 2020. 12. 31.
반응형
  
苦 獨 16 / 성봉수




한 해의 끝 무렵 오늘은
지친 하늘이 웅크리었다
나는 내 감각의 모든 현실을 돌돌 말고
빈 기억의 끝자락에
공처럼 웅크리었다


그대
존재의 모든 달콤함이여
이 지겨운 통곡에 귀를 막고
초췌한 걸인의 동사凍死한 시체와 마주하라


불필요는不必要  당연히 회귀回歸하였거니
보아라
사내는 공처럼 말려 얼어 죽었다
  
비아냥의 침을 뱉고 조롱의 발길질로
해동의 어설픈 기대를 막아서라
유리된遊離 영혼까지
실없는 농담처럼 토닥일 일이겠나


사내야
실패한 타협의 모든 냉정으로부터
제발 철저히 죽거라




20101223한파의눈발아래서서



■시집바람 그리기 에서■

DJ KC 「Free_Storm」


 

 

 

★~바/람/그/리/기~★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blog.daum.net

 

 

 

☆~ 바/람/그/리/기 ~☆ : 네이버 블로그

【 공식 】 ㅁ 詩人 성봉수 ㅁ ... 의 열린 방.

blog.naver.com

 

 

 

성봉수 시인님의 스토리

소소한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성봉수 시인님의 스토리를 확인해보세요.

story.kakao.com

 

 

 

성봉수 詩人

© 2020 Google LLC CEO: 선다 피차이 주소: 1600 Amphitheatre Parkway, Mountain View, CA 94043, USA. 전화: 080-822-1450(무료)

www.youtube.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