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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別 後 / 성봉수
착상되지 못한 염원의 시간들이 뭉텅뭉텅 쏟아지고 있다 미련의 허리를 자근자근 비트는 통증은 참으로 서럽다 어차피 내 것이 될 수 없는 구름 같은 바람 한점 스쳐 간 게지만 내 안 구석구석 깊은 골마다 어김없이 남겨진 너의 온기가 어처구니없도록 또 서럽다 신경돌기 저 끝의 무조건 반사이거나. 혹은 지친 오후의 하품 끝에 맺힌 눈물 같은 기억의 뒷몸이 아니던가 그러한 쭉정이를 잡고 어르는 망령妄靈이다 알면서도 문득문득 맥을 놓아버리는 줏대없는 냉정이 정말 서럽다 왈칵왈칵 내 안으로 쏟아지는 너의 에스트로겐 어금니를 단단히 깨물지 못한다면 외로움은 차라리 달콤한 고통의 자해가 되리라 나는 너의 빈 그림자를 안고 생리 중이다 201103282730 그사람/이승철 |
■시집『 바람 그리기 』에서■
이승철 「 그 사람 」
★~바/람/그/리/기~★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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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성봉수의 마당
시집 '너의 끈'. '바람 그리기' '검은 해'의 저자, 성봉수 시인의 열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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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봉수 시인님의 스토리
소소한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성봉수 시인님의 스토리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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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종 우는 뜨락
詩人 '성봉수'의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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