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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노숙자 냄새 팍팍 나는 삼월이 우리에 고개들이 밀고,
밤새 사라진 쓰레빠 한쪽을 찾아 신고 오래된 집 마당을 휘이 한 바퀴 돌고 들어 와 첫 커피와 담배를 물고 시작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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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잡부 마치는 대로 그제 예약한 치과 들려 상황파악하고, 저녁엔 C시 모임에 다녀와야 하고, 중간에 텀이 있으면 혈압약 타러 다녀와야 하고...
아쉬움 남기지 않는 하루가 되길.
202306230600금
늦은 봄에 전기매트 걷고 모기장 펴 놓고 출입 없던 안방.
뜬금 없이 떠오른, 이이의 자경문 4조 10조에서와 명심보감에서 이른 "혼자 있을 때 삼가라". 그 생각이 닿은 '그러니 자리는 가려 자야지'라는 생각에 기어들어 간 사흘째.
오늘에서야 불편함 없이 숙면.
술기운도 있었으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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