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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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5

☆~詩가 된 音樂~☆ 님의 노래 / 4월과 5월 님의 노래 그립은 우리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내가슴에 저저 있어요. 긴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립은 우리님의 부르는 노래는 해지고 저므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드도록 귀에 들려요. 고히도 흔들리는 노래 가락에 내잠은 그만이나 깁히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워도 내잠은 포스근히 깊히 들어요. 그러나 자다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잃허 버려요. 들으면 듣는대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닛고 말아요. 4월과 5월 김소월 시 ☆~ 님의 노래 / 김소월 / 바람 그리기 ~☆ 님의 노래 김 소 월 그립은 우리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내가슴에 저저 있어요. 긴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립은 우리님의 부르는 노래는 해지고 저므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blog.daum.net 2021. 3. 3.
★~詩와 音樂~★ [ 시집 『너의 끈』] 내 꽃 / 성봉수 내 꽃 / 성봉수 야윈 빈 가슴 안고 초라하게 돌아누운 사람아 얼마나 더 많은 그리움의 두레박을 던져 사랑을 길어 인연의 빈 밭에 나를 던져야 한 겨울 동토 속 소진한 믿음을 뚫고 그대 내게 오시렵니까 오시는 길 부질없는 계절 떠나 보내고 미련스런 순종의 낙화의 기억도 다 떠나 보내고 구도자의 새 눈이 열리듯 처연한 빈몸이되어 질긴 바람의 시샘 앞에서도 초연한 웃음을 띄울, 어제의 아픔을 찢고 깡총깡총 오시렵니까 와서 내 꽃이 되시렵니까 20100511화1915 2021. 2. 28.
[詩와 音樂] ★~苦獨 16 / 詩集 '바람 그리기' /성봉수 ~★ 苦 獨 16 / 성봉수 한 해의 끝 무렵 오늘은 지친 하늘이 웅크리었다 나는 내 감각의 모든 현실을 돌돌 말고 빈 기억의 끝자락에 공처럼 웅크리었다 그대 존재의 모든 달콤함이여 이 지겨운 통곡에 귀를 막고 초췌한 걸인의 동사凍死한 시체와 마주하라 불필요는不必要 당연히 회귀回歸하였거니 보아라 사내는 공처럼 말려 얼어 죽었다 비아냥의 침을 뱉고 조롱의 발길질로 해동의 어설픈 기대를 막아서라 유리된遊離 영혼까지 실없는 농담처럼 토닥일 일이겠나 사내야 실패한 타협의 모든 냉정으로부터 제발 철저히 죽거라 20101223한파의눈발아래서서 ■시집『 바람 그리기 』에서■ DJ KC 「Free_Storm」 ★~바/람/그/리/기~★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blog.daum.net ☆.. 2020. 12. 31.
★~ 詩와 音樂 ~★ 그런 이별이 나뿐이랴 / 성봉수 그런 이별이 나뿐이랴 / 성봉수 미치도록 아픈 이가 나뿐이랴 그리움에 잠 못 드는 헤진 가슴을 쥐어뜯는 이가 어디 나뿐이랴 어디 나뿐이랴 포갤 수 없는 손바닥에 촉촉이 고인 이별의 땀방울 실없는 웃음의 눈물 뚝뚝 떨쿠어 감추는 이가 어디 나뿐이랴 어디 나뿐이랴 그리움이 병이되어 잠못 이루고 베갯머리 축축이 적시는 긴 한숨으로 밤을 나는 이가 어디 나뿐이랴 사랑하는 사람아 눈물 한번 펑펑 쏟아 내지 못하고 담담한 척 또각또각 온 길 되돌아 가는 이가 어디 그대뿐이랴 기억의 시간들을 채곡채곡 되 마르며 떠나가는 사랑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서서 소리 없이 눈물만 흘려야 하는 사람이 어디 그대뿐이랴 그런 이별이 어디 나뿐이랴. 200907232750목 ■시집『 너의 끈 』에서■ 버즈 「 가시 」 ★~바/람/그/리.. 2020. 7. 31.
[詩와 音樂] 그리움은 늘 그만큼입니다 / 성봉수 그리움은 늘 그만큼입니다 / 성봉수 그리움은 늘 그만큼입니다 물러서지 않는 어둠과 닿이지 않는 햇살 사이에 웅성이는 99℃의 침묵입니다 이별에 젖은 기억의 수건에 덮여 꿈에서도 아물지 않는 가슴 아린 딱정이입니다 한겨울 산모롱이에 돋은 푸른 달래 순이기도 하고 시래기가 되어서도 겨울 낙수에 벌거벗고 고드름이 되어버린 무청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것들이 같은 크기의 방에 앉아 만든 주사위의 육면체와 같은 오늘에서 나와 내일로 견고히 엮이는 어제의 이름입니다 싱거운 웃음대야에 담긴 섧은 눈물 우리의 그리움은 늘 그만큼입니다 ■ 시집 『 너의 끈 』에서 ■ 조덕배「꿈에」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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