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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苦獨) 12/ 성봉수
어둠의 끝을 헤집는
집요한 절망이여
빛의 초점에 웅크린
찰진 반동反動이여
추락의 뿌리도
허풍의 가시도
망망 우주 어느 끝의
먼지 같은,
먼지 끝 벼랑을 잡고 선
아카시아,
가난한 향기올시다
201009190259/세원
[월간문학(2011년 2월호)]
■ 시집 『바람 그리기』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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