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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림자 / 성봉수
햇살 좋은 봄날
길을 나선 그대여
허허로운 옷고름 풀어헤친들
어느 바람 한 가닥
온전히 당신 안으로 머물던가요
달콤한 초록은 천지에 널렸습니다
부드러운 미풍은 재채기같이
코끝을 스쳐 가는 봄 꿈입니다
그대
너무 먼 하늘을 보지 마세요
봄볕이 좋은 날이면
당신이 밟고선 내 그리움은 짙어 갑니다
201005071956쓰고
201202163020옮김
■ 시집『너의 끈』에서■
-백설희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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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성봉수 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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