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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꽃 / 성봉수
나 예전엔 몰랐었네
비우고 나서야 알게 된 전부
너 또한 몰랐을 네 안의 그 이쁜 빛깔.
찬 이슬에 깊은 속 꽁꽁 잡고 서서야
너도나도 마주한 동정의 낙화. 아픔 같은,
몽환의 꽃이여!
나는 널 위해 피고
너는 날 위해 지어다오.
201003060624토
■ 시집『너의 끈』에서■
-조영남 '사랑 없이는 난 못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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