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音樂] 비 그친 밤에 /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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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音樂/▒ 바람 그리기

[詩와 音樂] 비 그친 밤에 / 성봉수

by 성봉수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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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그친 밤에 / 성봉수



    오늘을 멎고 기다리던
    꽃, 바람, 울음 같은 것들
    어느 하나 나서지 않았는데
    비가 그쳤다
       
    이제 지금은 갔다 가고 말았다.
    금단도 버린 자유낙하였지만
    이쯤이면
    기다림의 문을 닫고 돌아설 때다
  
    끝내 가난할 줄 모르는
    가련한 아집의 포망布網


    뭐랄 수는 없는 일이다
    비는 그치고
    지금은 끝났다
    난 오늘 안으로 되돌아 앉아
    쓸쓸한 연민의 커피를 마셨다



    20111016일2614
    She's Gone / Black Sabbath 


 

■ 시집 바람 그리기에서 ■

Black Sabbath 「She's Gone」& 성봉수 詩 낭송 「비 그친 밤에」

 

 

 

 

 

 

▷낭송시로 보기

 

 

 

 

[신간] 바람 그리기 - 독서신문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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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책과나무 ~☆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지음 ㅣ 책과나무 ㅣ 2016.12.01 ㅣ 188쪽. 12,000원 "바람처럼...자유롭고 멈춤없는 사색" 금강일보2016년12월21일지면 "일상의 생각 통한 철학적 고민 탐구" 강원도민일보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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