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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터 새로 3시까지.
정확하게 일곱시간 걸렸다.
쏟아 놓고 보니 꼴 보다 어찌 많던지,
시작했으니 마무리는 지어야겠고...
뭔 생고생인지 죽을 뻔했다.
토란을 까는 내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결국은 내 욕심으로 편히 모시지 못했던,
모든 게 후회스럽기만 한…….
202112042928토
김경남-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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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터 새로 3시까지.
정확하게 일곱시간 걸렸다.
쏟아 놓고 보니 꼴 보다 어찌 많던지,
시작했으니 마무리는 지어야겠고...
뭔 생고생인지 죽을 뻔했다.
토란을 까는 내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결국은 내 욕심으로 편히 모시지 못했던,
모든 게 후회스럽기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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