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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마치고 그득한 속 소화 시키고자 혼자 내처 동네 한 바퀴를 도는데,
우뚝 선 마천루가 달 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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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달보다 높은 건물은 처음 보네?'
그러면서 생각한다.
'어쩌면, 손가락으로 해를 가리는 것도 가능한 일이겠구나...'
'손가락과 해의 크기를 가늠할 객관적 비교 대상이 존재하지 않거나 냉정한 자기성찰의 판단을 못 한다면, 손가락이 해보다 크다고 믿을 수도 있겠구나...'
202403160691토
Simon & Garfunkel-The Sound of Silence
집에 돌아와 이 닦고 서재에 앉았다가, 와이파이 오류로 버벅거리는 컴 기다리다 포기하고 거실로 나와 픽 쓰러져 까뭇 잠들었다 깨니 새로 두 시가 막 지났다.
오늘은 오전부터 일정이 있으니 이제서 잠 자기도 그렇고...
잔 것도 아니고 안 잔 것도 아니고 애매하네.
-by, ⓒ 성봉수 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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