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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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모처럼.

by 성봉수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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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무
렵 갑자기 찾아온 두통.
 -결국, 뒤적거려 먹다 남은 타이레놀 한 알 찾아 먹음.

 10시 반.
 -10분 남짓 한여름 장맛비처럼 우당탕 쏟아진 비.

 메일만 열어보다 모처럼 들어 온 방.
 -기분이 손님 같네.

 원고 보낼 곳은 다 보냈고,
 -책상, 책장 정리 해야하고...

 잘 시간에 뭔 커피인지...
 -그러고 보니 오늘 첫 커피네???
 -그래서 머리가 아픈가? 


 하이고...
 부질없다.
 잡부 나가려면 자자.



 
 202305222829월
 RELAXING-피아노2023
 수조 청소.
 미국제비꽃 마당 이식.
 설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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