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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만나 친구.
이틀이 지나고 곰곰 생각하니,
"좋다"가 아니고 "좋아졌다"였다.
그러니, 사람 귀가 얼마나 간사한 건지 원...
하긴, 결혼하고 서른 훨씬 넘은 어느 무렵까지도 벌집 건드린 놈처럼 주먹만 한 여드름으로 도배하고 산 청춘이었으니 그때랑 비교해서 좋아진 건 분명헌디...
그 무관심의 훈장으로 진피처럼 되어버린 피부는 그대로인디?
작년부터 스킨이라도 열심히 바른 덕을 보는 건지 어떤 건지 ㅋㅋㅋ
절기가 어찌 되는 건지,
작년까지만 해도 하지 지나고 나면 하루가 다르게 밤이 길어지더니, 올핸 절기가 거꾸로 가는지 도통 밤이 길어지지 않으니 참으로 희한한 일이네.
식전 댓바람부터 까마귀 울음은 또 뭐랴?
202308053024토
서수남_하청일-즐거운여름mix여적암탁족
속리산 여적암 입구 시내에서의 탁족.
벌써 3년이 흘렀다. 시간이 도대체 어찌 흐르는지도 모르겠고, 잘들 계신지도 모르겠고...
오후에 사 온 담배 두 갑을 다 조졌네. 겸사겸사 한바쿠 휘이~돌아와야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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