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音樂~★[詩集 『너의 끈』] 그리울 눈 /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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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音樂/▒ 너의 끈

★~詩와 音樂~★[詩集 『너의 끈』] 그리울 눈 / 성봉수

by 성봉수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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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울 눈 / 성봉수

 
숭숭 뚫린 허기의 뼛속으로 채워지는
가난의 눈꽃이여
 
그것은,
불구녕으로 다져야 할 채념의 탄가루.
반기지 못한
오늘의 서글픔,
 
얼음 틀에 곱게 곱게 재워 놓았다
삼복 더위 숨이 차는 쓸쓸한 여름날
사실은....사실은....
꺼내 보리니.
 
2008/12/5/금/귓볼이 떵어지라 그리운 날/쓰고 옮기다.
계절이 익고,여름도 겨울도...모두 떠나고,
그 겨울의 눈발 한점,내 가슴에 남겨져 있었다.

 

 

출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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