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층˚ / 성봉수
레이스가 눈부신 양산을 쓰고 여인이 지나간다
여인을 앞서 사뿐사뿐한 중세 귀부인
흰 드레스가 도도하다
엄마의 짧아진 허리를
농협 앞 화단 턱에 기대어 늘리는 동안
목줄에 매어두고 온 암 난 천족(賤族)
구박 덩어리 삼월이를 생각했다
구차스럽긴,
사료를 외면하는
비린 것에 착각한 자아
그것만 아니면 된다
˚ 階層의 의도 된 오기
201606271110월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Frank Sinatra 'My Way'-
바람 그리기 | 성봉수 - 교보문고
바람 그리기 |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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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그리기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에 발간했던 <너의 끈>에 이은 두 번째 시집를 펴냈다. 「월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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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그리기 - 예스24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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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도서
book.interpark.com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성봉수 시인의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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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성봉수
- 출판
- 책과나무
- 출판일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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