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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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집으로.

by 성봉수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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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아, 혼자 떨어져 하루 더 머물고 갈 것을...'


어쨌건 난 지금 오래된 집 옥상 화분, 목이 타고 있을 배추 모종에게 가고 있고.


고속도로 맞은 편에 가득한 교행하는 차들에 전조등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어설픈 몇 잔의 술에 약간의 두통이 시작되었고...

202306091730토

-by, 詩人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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