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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비아그라/ 성봉수 비아그라 / 성봉수 앞 뒤가 어딨더냐 치여 죽고 받쳐 죽고 목매달다 빠져 죽고 속이 터져 죽는 세상 쑤셔 박고 고꾸라져 염통이 찢겨진 단말마라도 뜬구름 한 생 끝나는 길이 그만하면 훌륭하지 201310122110토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James Brown 'It's A Man, Man's World'- '출간 도서/■ 바람 그리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blog.daum.net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樂이 함께 하는 詩人 성봉수의 시 낭독방, 『바람종 우는 뜨락』입니다. www.youtube.com 2022. 4. 21.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벚꽃/ 성봉수 벚꽃/ 성봉수 아직은 지지 마라 지난 햇살 안고 꽃이 되었으나 네 질 곳까지 그 하늘을 안으랴 통째로 뽑아 내 가슴에 옮겨 놓거든 뿌리든, 날리든 내 안에서만 너는 져라 진 후에야 내게 올 사랑이었다면 나 기꺼이 헤진 양탄자 같은 그림자라도 깔아놓고 반가운 죽음을 맞아 울리라 20100419금황금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위일청 '애모'- 2022. 4. 17.
Remember 0416 Remember 0416 2022. 4. 16.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옛집에 걸린 달 / 성봉수 옛집에 걸린 달 / 성봉수 “글 기둥 하나 잡고 연자매 돌리던 눈먼 말"˚ 서울 한 귀퉁이 좁은 하늘 아래 고삐를 묶었던 곳 종잇장 넘기던 잔기침 소리 부딪는 나뭇잎에 바스라지는데 성북구 옛집의 처마 끝에 평사리 들판의 달이 걸렸다. ˚ 박경리 시 “눈먼 말” 1 연의 인용 201807052548목쓰고 201808091823목옮김 ▣ 서울 미래유산시 공모전 당선작 ▣ ■ 시집『검은 해』에서■ -장영갑 연주 '고목나무'- 2022. 4. 14.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접시 굽 / 성봉수 접시 굽 / 성봉수 해거름의 설거지 그릇의 굽마다 때가 절었다 생각하니 나고 죽는 한 생이 접시에 담긴 물보다 나을 게 없는데 별것도 아닌 것을 담아내면서 야금야금 욕심의 더께만 쌓아놓았나 외면의 그림자를 달갑게 받치던 이제야 내 너의 굽을 닦는다 20141104월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John Lennon 'Imagine'- 바람 그리기 성봉수 저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에 발간했던 [너의 끈]에 이은 두 번째 시집. [월간문학],[문예운동],[백수문학],[한올문학] 등 전국의 문예지 등에 발표하였던...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2022. 4. 12.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자존심 / 성봉수 자존심 / 성봉수 삭풍 된 세월에 발라지고도 지키고선 뼈다귀 하나 아리도록 싫은 사랑이거든 창자 끝까지 비워 침을 뱉어라 먼지 같은 뼈다귀의 직립 커튼 활짝 열면, 속 썩이지 않고도 떠나보낼 백작 드라큘라여 20081029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Mozart-"Requiem In D Minor K.626, 3. Sequentia III Rex tremendae"- 바람 그리기 - 성봉수 지음/책과나무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樂이 함께 하는 詩人 성봉수의 시 낭독방, 『바람종 우는 뜨락』입니다. www.youtube.com 2022. 4. 10.
★~詩와 音樂~★ [시집 『너의 끈』] 교차로에서 / 성봉수 교차로(交叉路)에서 / 성봉수 앞서느니 부족한 어제도 뒤를 보면 넉넉한 오늘이려니 네가 나를 삼켰는지 내가 너를 삼켰는지 가난이 새삼스레 물어 오기를 직진도 아니 되고 후진도 아니 되고 2008/8/24/일/26시25분쓰고 옮기다 ■ 시집『너의 끈』에서■ -Barclay James Harvest 'Poor Man`s Moody Blues'- ☆~ 너의 끈 / 성봉수 / 책과나무.2014년10월01일~☆ 세종특별자치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창작지원사업 선정 작가 성봉수 지음 ㅣ 너의 끈 성봉수 ㅣ 책과나무 ㅣ 2014.10.01 ㅣ 10.000원 2014 세종시 문화예술 창작사업 성봉수 작가 시집 발간 대 blog.daum.net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樂이 함께 하는 詩人 성봉수의.. 2022. 4. 10.
☆~詩가 된 音樂~☆ 칵테일 사랑 / 마로니에 mix 거북이 칵테일 사랑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한 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지 쓰고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주며 아침 햇살 눈부시게 나를 깨워 줄 그런 연인이 내게 있으면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어느 작은 우체국 앞 계단에 앉아 프리지어 꽃향기를 내게 안겨 줄 그런 연인을 만나 봤으면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한 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지 쓰고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주며 아침 햇살 눈부시게 나를 깨워 줄 그런 연인이 내게 있으면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어느 작은 우체국 앞 계단에 앉아 프리지.. 2022. 4. 8.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엄마의 춘분 / 성봉수 엄마의 춘분(春分) / 성봉수 장독 턱에 달래 순을 뽑아 된장국을 끓인 봄날 엄니는 털조끼를 걸치고도 등이 시려하시는데 쏘아붙이는 며느리의 타박이 장국에 썰어 넣은 청양고추만큼 독하네 여보게, 그러지 말게 어머니 한평생 하신 말씀 흰소리 한 번 있었는가 그른 말씀 한 번 있었는가 당신 지름 짜내 등불 만들어 들고 못난 아들 넘어질라 앞장서신 평생일세 거죽 뿐인 굽은 등에 볕이 쉽게 들겠는가 춘분이면 어떻고 하지인들 어떻소 엄니가 춥다시면 정말로 추운 게지 201703201312월춘분날쓰고 201704062534목깁고옮김 ■ 시집『검은 해』에서■ -Guiter(Jimmy Osmond) 'Mother Of Mine'- ☆~[신간 시집] 검은 해 / 성봉수 / 책과 나무 ~☆ ◀ 신/간/ 판/매/중 ▶ [시집.. 2022. 4. 7.
고운 이를 보내고... " 고운 이를 추모하며. ☆~ 이기, 환자가? / 바람 그리기 ~☆ 여보, 작은 댁! 늦팔자가 좋은 겨 어쩐 겨? 그리 빨빨거리고 조선천지 다 싸돌아댕기니, 염라대왕이 데려오라 시켜도 못 찾고 그냥 가서 저승사자 벌 받것 blog.daum.net 섭섭하고 안타까운 마음. 그러나 내가 어쩔 수 없는 이별. 그 속상함에 나와 마주 앉은 혼술. 장날, 세 포트의 꽃 모종을 옆에 두고 그렇게 혼술을 하고 돌아왔다. 대문 앞 화단에 꽃 모종을 심고 들어와, 외등 불빛 아래 나를 감추고, 옛사람이 되어버린 얼굴을 잡고 한동안 말없이 앉아 있었다. 2022. 4. 5.
위리안치 오돌개처럼 검던 머리칼. 자고 나면 쑥쑥 자라는 데다가 반 곱슬이니 마치 파마를 한 것과 다를 것 없었으니, 오죽하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한번 만져봐도 될까요?" 소리를 했을까? 특별히 작정하고 기른 것은 아니고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그리되었는데, 왜 예술가들의 머리칼이 극과 극인지 자연스럽게 이해되기도 했던 시절. 이젠 나이를 먹으니 하는 행동은 그대로인데 머리칼은 자라지 않는다. 게다가 한 몇 해를 집에서 직접 탈색제로 머리통에 불이 나도록 못살게 굴었더니, 이젠 그 후유증으로 정수리 부분에 탈모 증상까지 보인다. "스트레스성 탈모"이기를 바랬지만, 상태가 그냥 그대로이니 자업자득이다. 잘 자라지도 않는 데다가 반 곱슬이니 마치 찜질방 양 머릿수건이라도 두른 듯 개판 오 분 전이다. 겨.. 2022. 4. 3.
★~詩와 音樂~★ [시집 『너의 끈』] 보도블록이 된 잔디가 말하길 / 성봉수 보도블록이 된 잔디가 말하길 / 성봉수 손 내밀지 말고 잡지도 말라 혼자 밟혀라 혼자서 견뎌라 살아야겠거든 치열한 갈망이 삶에 대함이거든 그 목마름이 죽음을 눈 뜨게 하거든 네 안으로 안으로 철저히 향하라 2008/7/3/수/27시41분쓰고옮기다 ■ 시집『너의 끈』에서■ -남화용 '홀로 가는 길'- 너의 끈 블로그 바람 그리기에서 영상시로 알려진 성봉수 시인이 2012년부터 E-Book으로 소개했던 시들을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한 권으로 묶어 출 www.aladin.co.kr 2022. 4. 3.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비 내리던 밤 / 성봉수 비 내리던 밤 / 성봉수 봄비가 사납게 뿌린 밤 잠들지 못하고 뒤척인 밤 섬진강 땅딸보 시인님은 달이 떴다고 전화를 받았다는데 혹시나 그대도 누구의 기별이 닿았을까, 욕심 없는 지금에 잠 못 이룬 밤 새색시 연지 같은 홍목단, 속곳 같은 백작약. 올해도 그대의 울에 병풍을 드리웠으리 향기는 없어도 수려했을걸…. 그대가 바라보는 꽃처럼 그러했을걸…. 칠월 장미 가시같이 뜨겁던 어제가 힘없는 한숨으로 빗속에 감추던, 잠 못 이루고 뒤척이던 밤 그리운 맘 빗물에 떠 덧없이 흘러가고 쓸쓸한 빈 가슴이 모로 누워 잠 못 이루던 그때 그 비 내리던 밤 201804141707토 ■ 시집『검은 해』에서■ -윤형주 '어제 내린 비'- ★~바/람/그/리/기~★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2022. 3. 29.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산수유꽃 젖무덤 / 성봉수 산수유꽃 젖무덤 / 성봉수 그대가 그리운 날 산수유 가지 꺽어 ¹회주灰酒에 띄우네 겨울 끝의 벼랑에 머뭇거리던 그해 내 손 환하게 잡아주던 노오란 햇살 엄니의 젖무덤처럼 따숩기도 하였더니 잿간 같은 오늘 위에 봄은 다시 피어 보고팠던 산수유꽃 꺽어 담아 젖이 되었네 산수유꽃 젖무덤은 따숩기도 하지 ¹회주灰酒/막걸리 201703251737쓰고 201704012744깁고옮김 ■ 시집『검은 해』에서■ -정애련 작곡, 조혜리 첼로 '날마다 이별'- 검은 해 - YES24 가난한 시인의 가슴속에 곱게 피어난, 그 찬란하고도 서러운 꽃의 기억들. 시인이 걸어온 길, 희망과 절망,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 그 모든 시간의 흔적들을 좀 더 깊게 좀 더 멀리 사색 www.yes24.com 2022. 3. 25.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바닷속으로 / 성봉수 바닷속으로 / 성봉수 용서받을 수 없이 가벼운 오늘은 세월이 던진 장엄한 중력의 심판으로 예에 닿노라. 나는 바람이 되지 못하고 구름도 되지 못하고 이 무광無光의 처음에 닿았노라. 아, 묵언이여, 침묵이여, 스르렁 가라앉아 엎어진 주검이여, 열쇠를 찢고 나온 담담한 어둠이여…. 떠돌지도 못하고 수억 겁 동안 쌓여 썩어가는 원혼의 바닥을 움켜쥔, 당연한 내 비명의 경직硬直이여, 찬란한 어둠의 끝이여. 201903132410수 ■ 시집『검은 해』에서■ -김인배 '운명'- 검은 해 성봉수 시집. 가난한 시인의 가슴속에 곱게 피어난, 그 찬란하고도 서러운 꽃의 기억들. 시인이 걸어온 길, 희망과 절망,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 그 모든 시간의 흔적들을 좀 더 깊게 좀 www.aladin.co.kr 2022. 3. 21.
올 기억, 온 기억, 부른 기억. 그해 봄비 내리던 날. 아버지는 우비를 입고 보도블록을 걷어 낸 마당에 잔디를 심으셨다. "왜 하필이면 비 내리는 날..." 하필이면 비가 내리는 날 날구지를 하시는지 알 수 없기는 퇴근하시는 어머님도 마찬가지였다. 날이 거의 어두워져서야 일을 마친 아버지는 입고 있던 흙물 든 우비를 벗어 빨아 널었는데, 말렸다가 비 오는 날 도로 입으면 다 지워질 듯싶은데 왜 그러지는 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봄비 내리는 마당에 아버지께서 잔디를 심으시던 그해. 아버지는 시흔 아홉이셨고, 방 안에서 종일 게임을 하던 나는 전역 대기 휴가 중이었던 스물셋의 청년이었다. 아내가 어제 건네 놓고 간 까까를 먹는데, 언제인가 맡아본 냄새다. 언제 어디로 왜 가던 길이었는지 지금은 기억 없는 그때, 잠시 차가 멈춘 곳에서 .. 2022. 3. 18.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고독(苦獨) 15 / 성봉수 고독(苦獨) 15 / 성봉수 내 밖의 내가 보일까 하여, 마주 서지만 욕심이 깊을수록 안으로 안으로 달아나 버리는 껍질뿐인 알몸 잡을 수 없는 그림자 내가 내 안으로 달려가고 내가 내 안으로 달려가는 나와 나의 뻔뻔한 대면 마주 선 두 거울의 무한반사 아편 같은 자학(自虐)의 끝 없는 교차(交叉)여 20101217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Cosmic Jokers 'Galactic Supermarket Part 3'- 바람 그리기 - YES24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 www.yes24.com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 2022. 3. 16.
☆~詩가 된 音樂~☆ 김포공항 / 바니걸스 김포공항 밤이 피는 김포 공항 비가 내리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떠나갈 그 사람 너무나 아쉬워 한 마디 말도 못하네 빗물에 어리는 그 옛날 추억에 보내기 싫지만은 떠나갈 그 사람 공항은 슬퍼 밤이 피는 김포 공항 비가 내리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떠나갈 그 사람 너무나 아쉬워 한 마디 말도 못하네 빗물에 어리는 그 옛날 추억에 보내기 싫지만은 떠나갈 그 사람 공항은 슬퍼 바니걸스 mix 1977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樂이 함께 하는 詩人 성봉수의 시 낭독방, 『바람종 우는 뜨락』입니다. www.youtube.com ☆~ 김포공항 /바니걸즈/ 바람 그리기 ~☆ 김포공항 밤이 피는 김포 공항 비가 내리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떠나갈 그 사람 너무나 아쉬워 한 마디 말도 못하네 빗물에 어리는 .. 2022. 3. 13.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걸레를 빨다가 / 성봉수 걸레를 빨다가 / 성봉수 설거지를 담가놓고 커피를 마시면서 텔레비전을 보았죠 화면에 반사되는 추레한 늙은 여자에 섬뜩 놀라 걸레를 잡고 화면을 박박 닦습니다 걸레는 다시 방바닥으로 다시 벽에 걸린 거울로 다시 거실 유리창으로 점심때가 다 되도록 자신 물 통에 아침 설거지는 그대로 두고 여기저기로 걸레질했습니다 보세요 나는 내가 인식 못 했던 세월의 더께에 놀라 당신을 보았더랬죠 내게 왔던 반생의 가슴 아픈 그리움도 씻어내지 못했는데 뜻밖으로 말입니다 미안하고 염치없는 일이어요 보세요 나는 지금 뜻밖의 당신을 닦아낸 걸레를 빨고 있어요 이쯤이면 비운다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것. 당신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당신도 당신 안에 담겨진 염치없는 욕심이 있거들랑 깨끗하게 빨아내길 기도해요 201507021228목 ■.. 2022. 3. 8.
☆~詩가 된 音樂~☆ 당신은 어디 있나요 / 양수경 당신은 어디 있나요 그래요 말을 해봐요. 나는 알고 있어요 어젯밤의 그 맹세가 무엇을 말하는지 그래요 떠나갈게요 당신이 원하신다면 한 번 가면 그뿐이에요 이대로 떠나겠어요 아하~내가 외로울 땐 날 위로해주던 아~~그런 당신은 당신은 어디 있나요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그렇게 그렇게 가시나요 말해봐야 말해봐요 사랑이 죄인가요 양수경 1990 2022. 3. 7.
★~詩와 音樂~★ [ 시집 『너의 끈』] 당신의 바퀴 / 성봉수 당신의 바퀴 / 성봉수 당신 안에 가엾지 않은 것이 세상 어디 하나 있습니까 일출도 석양으로 지고 오월의 푸름도 구월의 낙엽이 되고 내가 있어 존재하는 어느 것 하나 제 혼자 살아지는 것이 있습디까 그대가 나를 불러 구름이 되고 구름은 비가 되고 비가 흘러 바다가 되었다 바다는 구름에 닿아 다시 그대가 되어도 나의 굴대에 꿰어 달음박질하는 덧없는 당신의 바퀴입니다 아껴 믿었거니, 축(軸)이 된 그대가 꿰어 굴리던 얼굴 무영(無影)의 쳇바퀴를 부디 서럽거나 노여워 말아 주세요 나만큼이나 넘치도록 가엾은 당신 안의 그대여 &nbsp ■ 시집『너의 끈』에서■ -강인엽 '슬퍼하지 말아요'- 너의 끈 - 교보문고 성봉수 시인의 사랑 이별 그리움 가난 성숙에 대하여 | 사랑ㆍ이별ㆍ그리움ㆍ가난ㆍ성숙현실과 이상 사이에.. 2022. 3. 6.
☆~詩가 된 音樂~☆ 벌써 잊었나 / 조용필 벌써 잊었나 나를 잊었나 벌써 있었나 바람 같은 여자가 되어 그날의 순간 뜨거운 사랑 빙하 속에 모두 다 버렸나 너의 생각에 헤매는 마음 그렇게도 모를 수가 있을까 멀리서나마 가슴 아파도 나는 너를 바라볼 수밖에 나를 잊었나 벌써 잊었나 겨울 같은 여자가 되어 나에게 주던 흐뭇한 정을 어둠 속에 모두 다 버렸나 너의 사랑에 아쉬운 나를 그렇게도 잊었다고 하는가 멀리서나마 가슴 아파도 나는 너를 바라볼 수밖에 조용필 1985 2022. 3. 3.
백종원 소금 김밥 부엌 개수대에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 그 안을 헤집고 달그락거릴 만큼 배고프지는 않고... 그냥저냥 뒹굴뒹굴하다 보니 10시가 지났다. 어슬렁어슬렁 슬리퍼를 끌고 편의점으로 향한다. 장사가 잘되어 재고가 없는 건지, 장사가 신통치 않아 입고가 적었던 건지... 네 군데 편의점을 돌아 손에 쥔 김밥 두 줄과 어묵탕. 김밥천국 김밥보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왔지만, 요즘 모든 음식값이 올랐으니 상대적으로 가성비를 얻은듯싶은데... 하, 짜다 짜다 못해 쓰다. '내 입맛이 그런가?" 아니면, 미각을 교란하는 향신료라도 넣었나? 그래도 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입에 소금을 물고 우적거리는 듯싶다. 불고기 김밥은 그냥저냥 먹을 만한데, "백종원" 상표가 붙은 그냥 김밥은 도저히 못 먹을 정도로 짜다. 무.. 2022. 2. 28.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고독(苦獨) / 성봉수 고독(苦獨) / 성봉수 날씨가 참 푹하다 한들 얼마나 푹하겠는가 겨울은 아직 여물지도 않은 지금. 2008/02/01 01:03 ■ 시집 『바람 그리기』에서■ -Barclay James Harvest 'Poor Man's Moody Blues'- 바람 그리기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에 발간했던 에 이은 두 번째 시집를 펴냈다. 「월간문학」, www.aladin.co.kr *시집 『바람 그리기』 *제 2시집(2016.12.1.책과나무.188쪽)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추천 도서】 《월간문학》,《문예운동》,《백수문학》,《한올문학》 등 전국의 문예지 등에 발표하였던 글들과 미 www.youtube..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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