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시집'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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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시집45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포식기생충(捕食寄生蟲) / 성봉수 포식기생충(捕食寄生蟲) / 성봉수 제기랄, 죽을 만큼도 못 되고 옅은 멀미처럼 울렁거리는 등짝에 달라붙은 딱 담 만큼 산목숨 값 떨어지게 하는 통증이지 내 심장 검은 각혈로 쩍 벌어져 바람이 되어야 젖은 날개를 펴 훨훨 날아가 버릴 내 안의 포식기생충, 고독(孤獨). 201206092930토쓰고 201511172657화깁다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사랑의 하모니 '별이여 사랑이여'- ☆~ 詩와 音樂 ~☆ :: 플레이바에서 음원 다운로드 하는 법 (tistory.com) 바람 그리기 - 교보문고 “『너의 끈』에 이은 성봉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일상에서 존재의 근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깊이의 시를 만나다!”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 www.kyobobook.co.. 2022. 8. 17.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늙은 호박 / 성봉수 늙은 호박/ 성봉수 정월 천변의 호박 한 덩이 햇살과 바람을 꾀어 웅크리었다 그리움 깊어 눈물에 갑옷 입혀 보듬어 안고 통곡할 내일을 기다렸더니 무된서리 지나 눈발도 쌓여 녹고 인연의 넝쿨 말라 어둠의 별빛까지 다 하였어도 변태(變態)의 꿈은 오지 않았다 썩어 아무것도 되지 않아, 옳을, 늙은 갑각류여 20100208청송 月刊한올문학/2010年7月號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김목경 '부르지 마'- ☆~ 詩와 音樂 ~☆ :: 플레이바에서 음원 다운로드 하는 법 (tistory.com)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도서 book.interpark.com 바람 그리기 - 성봉수 지음/책과나무 호박잎국의 추억 - 제주일보 ‘정원 천변의 호박 한 덩이/ 햇살과 바람을 꾀어 웅크리었다.// 그리움 깊어/ 눈물에 갑.. 2022. 7. 23.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얼음 / 성봉수 얼음 / 성봉수 먼 옛날 전설 같은 기억 끝 어느 꿈속에서 손을 놓치고 약속 없는 그리움의 바다 몇 생이나 울며 떠다녔더니 불면의 배반이 개고 새벽이 오고 나니 닿을 수 없는 만큼 떨어져야 당신은 내게 서고 나는 당신 안에 서는 일이라니요 알아요. 하지만 아세요? 이미 당신 안에 갇힌 공기 방울 말입니다 당신이 없는 세상엔 나도 없습니다 어쩌면 애끓는 냉정 올훼스의 창에 박힌 유리인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은 나를 가둔 얼음입니다 녹지 않는 얼음입니다 200912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Modern Pops Orchestra 'Forever With You'- 바람 그리기 - 교보문고 “『너의 끈』에 이은 성봉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일상에서 존재의 근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깊이의 시를 만나다!”세종특.. 2022. 7. 20.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바람 속으로 / 성봉수 바람 속으로/ 성봉수 모든 것이 바람 안으로 녹아든다 절대였던 것들 억지스럽지 않게 섞이고 녹아 바람이 되는 무존재. 그 순연純然. 앞섰던 바람조차 새 바람이 밀어내고 또 밀어내고 해탈과 같던 망각마저도 또 무존재의 겁을 더해 바람이 바람 안으로 녹아든다 바람이 녹은 바람마저도 멈춘 아, 오늘의 정적 불었던 바람도 없고, 불어올 바람도 없는 바람 속의 바람으로 녹아드는 있었으나 없었던 것들 201709121530화대전성모7301에서쓰고 201709261838화대전성모7301깁고옮기다 ■ 시집『검은 해』에서■ -Lou Christie 'Saddle the wind'- ☆~ 詩와 音樂 ~☆ :: 플레이바에서 음원 다운로드 하는 법 (tistory.com) 검은 해 - 교보문고 “『너의 끈』, 『바람 그리기』.. 2022. 7. 2.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나의 팬터마임(pantomime) / 성봉수 나의 팬터마임 pantomime/ 성봉수 저기는 여기를 바라보던 내가 있던 곳 여기는 저기에서 바라보던 내가 있는 곳 저 사내의 사랑과 요 사내의 사랑과 저 사내의 이별과 요 사내의 이별과 저 사내의 그리움과 요 사내의 그리움과 떠났다거나 떠나왔다거나 옳았다거나 그르다거나 저기건 여기건 부질없는, 이유理由. 섞일 수 없는 절대絶對의 선善 201506012404월쓰고 201608202852토깁고옮기다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조성모 '가시나무 새'- ☆~ 詩와 音樂 ~☆ :: 플레이바에서 음원 다운로드 하는 법 (tistory.com) '출간 도서/■ 바람 그리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blog.daum.net *시집 『바람 그리기』 *제 .. 2022. 6. 24.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씨앗 / 성봉수 씨앗 / 성봉수 튼실한 열매를 꿈꾸지 않는 이 어디 있겠나 꿈의 알불 하나쯤 간절한 것이길 원치 않는 이 세상에 있으랴 불씨 하나 보듬고 호호 불다가 피우지도 못하고 속만 데이다 깨나지 못하고 말 꿈의 씨앗 사랑해 아낌없이 뿌리고 또 뿌리다 빈 망태가 되어야 옳을 사랑해 2011122035일닭발을먹으며 ■ 시집『검은 해』에서■ -바비 킴 '사랑 그놈'- ☆~ 詩와 音樂 ~☆ :: 플레이바에서 음원 다운로드 하는 법 (tistory.com) '출간 도서/■ 검은 해' 카테고리의 글 목록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blog.daum.net *시집 『검은 해』 *제 3시집(2019.10.26.책과나무.180쪽) "가난한 시인의 가슴속에 곱게 피어난, 그 찬란하고도 서러운 꽃.. 2022. 6. 14.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벚꽃/ 성봉수 벚꽃/ 성봉수 아직은 지지 마라 지난 햇살 안고 꽃이 되었으나 네 질 곳까지 그 하늘을 안으랴 통째로 뽑아 내 가슴에 옮겨 놓거든 뿌리든, 날리든 내 안에서만 너는 져라 진 후에야 내게 올 사랑이었다면 나 기꺼이 헤진 양탄자 같은 그림자라도 깔아놓고 반가운 죽음을 맞아 울리라 20100419금황금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위일청 '애모'- 2022. 4. 17.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접시 굽 / 성봉수 접시 굽 / 성봉수 해거름의 설거지 그릇의 굽마다 때가 절었다 생각하니 나고 죽는 한 생이 접시에 담긴 물보다 나을 게 없는데 별것도 아닌 것을 담아내면서 야금야금 욕심의 더께만 쌓아놓았나 외면의 그림자를 달갑게 받치던 이제야 내 너의 굽을 닦는다 20141104월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John Lennon 'Imagine'- 바람 그리기 성봉수 저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에 발간했던 [너의 끈]에 이은 두 번째 시집. [월간문학],[문예운동],[백수문학],[한올문학] 등 전국의 문예지 등에 발표하였던...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2022. 4. 12.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자존심 / 성봉수 자존심 / 성봉수 삭풍 된 세월에 발라지고도 지키고선 뼈다귀 하나 아리도록 싫은 사랑이거든 창자 끝까지 비워 침을 뱉어라 먼지 같은 뼈다귀의 직립 커튼 활짝 열면, 속 썩이지 않고도 떠나보낼 백작 드라큘라여 20081029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Mozart-"Requiem In D Minor K.626, 3. Sequentia III Rex tremendae"- 바람 그리기 - 성봉수 지음/책과나무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樂이 함께 하는 詩人 성봉수의 시 낭독방, 『바람종 우는 뜨락』입니다. www.youtube.com 2022. 4. 10.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고독(苦獨) 15 / 성봉수 고독(苦獨) 15 / 성봉수 내 밖의 내가 보일까 하여, 마주 서지만 욕심이 깊을수록 안으로 안으로 달아나 버리는 껍질뿐인 알몸 잡을 수 없는 그림자 내가 내 안으로 달려가고 내가 내 안으로 달려가는 나와 나의 뻔뻔한 대면 마주 선 두 거울의 무한반사 아편 같은 자학(自虐)의 끝 없는 교차(交叉)여 20101217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Cosmic Jokers 'Galactic Supermarket Part 3'- 바람 그리기 - YES24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 www.yes24.com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 2022. 3. 16.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걸레를 빨다가 / 성봉수 걸레를 빨다가 / 성봉수 설거지를 담가놓고 커피를 마시면서 텔레비전을 보았죠 화면에 반사되는 추레한 늙은 여자에 섬뜩 놀라 걸레를 잡고 화면을 박박 닦습니다 걸레는 다시 방바닥으로 다시 벽에 걸린 거울로 다시 거실 유리창으로 점심때가 다 되도록 자신 물 통에 아침 설거지는 그대로 두고 여기저기로 걸레질했습니다 보세요 나는 내가 인식 못 했던 세월의 더께에 놀라 당신을 보았더랬죠 내게 왔던 반생의 가슴 아픈 그리움도 씻어내지 못했는데 뜻밖으로 말입니다 미안하고 염치없는 일이어요 보세요 나는 지금 뜻밖의 당신을 닦아낸 걸레를 빨고 있어요 이쯤이면 비운다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것. 당신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당신도 당신 안에 담겨진 염치없는 욕심이 있거들랑 깨끗하게 빨아내길 기도해요 201507021228목 ■.. 2022. 3. 8.
★~詩와 音樂~★ [ 시집 『너의 끈』] 당신의 바퀴 / 성봉수 당신의 바퀴 / 성봉수 당신 안에 가엾지 않은 것이 세상 어디 하나 있습니까 일출도 석양으로 지고 오월의 푸름도 구월의 낙엽이 되고 내가 있어 존재하는 어느 것 하나 제 혼자 살아지는 것이 있습디까 그대가 나를 불러 구름이 되고 구름은 비가 되고 비가 흘러 바다가 되었다 바다는 구름에 닿아 다시 그대가 되어도 나의 굴대에 꿰어 달음박질하는 덧없는 당신의 바퀴입니다 아껴 믿었거니, 축(軸)이 된 그대가 꿰어 굴리던 얼굴 무영(無影)의 쳇바퀴를 부디 서럽거나 노여워 말아 주세요 나만큼이나 넘치도록 가엾은 당신 안의 그대여 &nbsp ■ 시집『너의 끈』에서■ -강인엽 '슬퍼하지 말아요'- 너의 끈 - 교보문고 성봉수 시인의 사랑 이별 그리움 가난 성숙에 대하여 | 사랑ㆍ이별ㆍ그리움ㆍ가난ㆍ성숙현실과 이상 사이에.. 2022. 3. 6.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조건반사 / 성봉수 조건반사 / 성봉수 그대, 나의 파블로프여 사육된 허기의 침이 내 음부를 축축히 적십니다 그러고도 넘치는 식탐은 목젖을 쥐어뜯다 뜯다, 기다림의 제방을 범람하는 분노가 됩니다 당신이 들려 준 일탈의 휘파람에 온 몸의 강단 다 내어주고 소금기 없는 빈 그리움만 넘실거리는 개가 되고 말았습니다 2010가을끝쓰고 201311112412월깁고옮김. ■ 시집『검은 해』에서■ -Arthur Rubinstein Chopin 'Minute Waltz Op64 No1 in D flat'- 검은 해 성봉수 시집. 가난한 시인의 가슴속에 곱게 피어난, 그 찬란하고도 서러운 꽃의 기억들. 시인이 걸어온 길, 희망과 절망,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 그 모든 시간의 흔적들을 좀 더 깊게 좀 www.aladin.co.kr .. 2022. 2. 25.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뗏목 / 성봉수 뗏목 / 성봉수 사실 어제는 죽으려로 곡기를 끊고 누웠다 열두 시간이 지났지만 사흘은 너끈 하게 살아 있을 것 같다 잊기 전에 따뜻하게 한 잔 먹고 싶다 도둑놈처럼 살금살금 물을 끓이고 커피를 마신다 설탕을 조금 넣었더라면 이것도 별것 아니게 옅어졌을 텐데 속이 쓰리다 죽기는 그른 모양이다 먹어야겠다 한 때의 거들먹거림 구겨진 오천원짜리를 찾아냈다 편의점으로 기어가 라면과 쐬주를 바꿨다 그러고도 담배 한 갑 값을 받았으니 또 어찌 핑계를 잡았다 라면에 먹는 쐬주는 참 맛나다 남은 멀국에 남은 술병을 비우며 괴나리봇짐을 베고 누운 길동이를 만났다 부르지도 떠나지도 꾸리지도 못하는 나 기가 막힌 노릇이다 메스껍다 돛도 노도 없는 능숙한 공전(空轉) 뱅뱅 맴돌다 언제나처럼 반푼이처럼 웃고 말 일이다 그래도 지.. 2022. 2. 13.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봄을 잡고 엉엉 웃다 / 성봉수 봄을 잡고 엉엉 웃다 / 성봉수 유폐의 골방 안 널을 두드리는 너를 잡고 너무도 고마워 엉엉 웃는다 거짓말처럼 정말로 웃는다 문풍지를 넘나들던 시린 달빛이 서럽게 웃는다 심장에 고이는 새 피의 움 설레봤자 꽃까지 피우겠나 피어봤자 열매까지 맺히겠나 주제넘은 욕심을 용서하거라 숨이 멎고 문을 닫고 골방 구석으로 시간의 바퀴에서 먼지처럼 쫓겨 나더라도 오늘 하루는 엉엉 웃어야겠다 201202040352토立春. ■ 시집 『바람 그리기』에서■ -요한스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2022. 2. 4.
★~詩와 音樂~★[ 시집『검은 해』] 겨울 선운사에서 / 성봉수 겨울 선운사에서 / 성봉수 내가 오고 간 길가 어디 연정戀情의 주검이 불붙고 있었다는데 도솔천 언 바람만 이승의 천왕문을 넘나들고 그 정이 어느 겁에 왔었는지 쫓을 길이 없어라 ■ 시집 『검은 해』에서■ -홍석영 대금 '초혼'- ☆~ 겨울, 선운사에서/바람 그리기 ~☆ 겨울비를 맞으며 선운사에 다녀갑니다. 경내로 들어서며 마주치는 사천왕은, 늘 경외함을 들게 합니다. 대... blog.naver.com 2022. 1. 30.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사양꿀 / 성봉수 사양꿀 / 성봉수 낡은 도꼬리를 걸치고 길을 나선다 늘어진 주머니 안에서 나를 꼼지락거려도 네게 내줄 것이 없다 고래 그물이 되어버린 가난의 주머니 오늘로 돌아와 도꼬리를 벗는데 절망과 포기의 그물 칸칸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과 코와 입술과 잔잔한 웃음 바랄 것 없이 내게 채워 살아, 봄 햇살 아래 서게 했던 그해 내 검은 겨울 안의 너 201112202149화쓰고 201512132813일깁다 ■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박강수 '마지막 편지'- '출간 도서' 카테고리의 글 목록 ♤~詩人 成奉洙의 獨白 ~♤ -2010/06/14/28:00- blog.daum.net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樂이 함께 하는 詩人 성봉수의 시 낭독방, 『바람종 우는 뜨락』입니다. www.youtube.com 2022. 1. 28.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음지식물 / 성봉수 음지식물陰地植物 성봉수 밤을 나서면 만만하던 포만은 음습한 염세의(厭世) 검은 피 사지 없는 몸뚱이로 까불대던 서 푼의 자해 석비레 같이 흩어지는 누런 낯이여 냉정한 역광의 어둠이여 햇살 아래에 나서면 알게 되는 아, 이 허접한 삼류(三類) 201310180840금 ■ 시집 『바람 그리기』에서 ■ -서유석 '그림자'- ☆~ [신간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책과나무 ~☆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지음 ㅣ 책과나무 ㅣ 2016.12.01 ㅣ 188쪽. 12,000원 "바람처럼...자유롭고 멈춤없는 사색" 금강일보2016년12월21일지면 "일상의 생각 통한 철학적 고민 탐구" 강원도민일보2016 blog.daum.net 성봉수 詩人의 『바람종 우는 뜨락』 詩와 音樂이 함께 하는 詩人 성봉수의 시 낭독.. 2022. 1. 24.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제육볶음 / 성봉수 제육볶음 / 성봉수 생목이 오르지 않을 만큼 속을 훑지 않을 만큼 달달하고 매콤하다 어느 겁 절벽에서 네 손을 잡았기에 죽어까지 원(願)을 저며 가시 돋은 내 혀로 찾아온 감칠맛이냐 술이 너를 불렀으나 이내 너의 안주가 되어버린 간절한 미각(味覺) 2012010218세원 ■ 시집 『 바람 그리기 』에서 ■ Scorpions 「Always Somewhere」 ☆~ [신간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책과나무 ~☆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지음 ㅣ 책과나무 ㅣ 2016.12.01 ㅣ 188쪽. 12,000원 "바람처럼...자유롭고 멈춤없는 사색" 금강일보2016년12월21일지면 "일상의 생각 통한 철학적 고민 탐구" 강원도민일보2016 blog.daum.net 2022. 1. 22.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먼 산을 보고 울었습니다 / 성봉수 먼 산을 보며 울었습니다 / 성봉수 비 오는 1월 먼 산을 바라보며 울었습니다 눈 쌓인 등성에 시름시름 녹아가는 기억을 보며 오르지 못한 산 아래에 서서 나는 울었습니다 1월의 비가 어찌 흐르리오만 그대가 등 돌린 남녘의 산마루에 진달래 개나리 만발하는 날 숨겨둔 그늘 아래 움트는 포자(胞子)야 되겠으려나 머언 산을 바라보며 그렇게 울었습니다 20141216 1642목 ■시집『바람 그리기』에서■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 ☆~ [신간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책과나무 ~☆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지음 ㅣ 책과나무 ㅣ 2016.12.01 ㅣ 188쪽. 12,000원 "바람처럼...자유롭고 멈춤없는 사색" 금강일보2016년12월21일지면 "일상의 생각 통한 철학적 고민 탐구" 강원도민일보20.. 2022. 1. 22.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재떨이 앞에서 / 성봉수 재떨이 앞에서 / 성봉수 다 탔거나 못 탔거나 적어도 여기서라면 효용의 시간은 멈췄다 연속성을 잃은 사차원의 비움이 삼차원의 오늘에 담겨 있는 모습이라니 어느 깨달은 이의 해탈로 설명될까 담배는 나로 하여 시간이 되었으나 그 시간은 내 삶의 시간 안으로 꺼져가고 있다 잠시 내가 만든 그것은 과연 누구의 것이었는지 있기는 하였던 것인지 소멸을 먹는 블랙홀로의 찰라, 사는 게 정말 재밌지 않은가 서대전역 광장 한켠 재떨이를 바라보며 나는 꽁초가 되어간다 20141216 1642목 ■ 시집 『 바람 그리기 』에서 ■ Ace Cannon Tuff 「Tuff」 ☆~ [신간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책과나무 ~☆ [시집] 바람 그리기 성봉수 지음 ㅣ 책과나무 ㅣ 2016.12.01 ㅣ 188쪽. 12,000원.. 2022. 1. 19.
★~詩와 音樂~★[ 詩集 『바람 그리기』] 오늘, 내 탓이 아니다 / 성봉수 오늘, 내 탓이 아니다 / 성봉수 벽 앞에 서면 모든 것이 내 탓이라며 돌아섰습니다 가끔은 당신 탓이라 했습니다 이 잘난 세상 탓이라고 말입니다 지나고 보니 내 안으로 접고 돌아서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습니다 난 아주 가끔 벽 앞에 버티고 서서 대가리로 치받고 온 힘을 다해 주먹질도 합니다 그러면 깨지고 벗겨진 자학의 몸뚱어리에서 꽁꽁 여며 화석이 되어가던 가식과 부정의 울혈이 툭, 터져 버립니다 나는 내 안에서 나온 그 비겁한 오물을 아주 통쾌한 마음으로 벽에 처바릅니다 그런다고 벽이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보십시오 고름이 되어가던 검은 피가 빠져나간 자리에 뜨겁게 차오르는 선홍의 비린 박동을 포기가 관조가 되는 낯 뜨거운 변명과 외면 지나고 보니 누구나 제일 쉬운 일은 안으로 접고 돌아서는 일.. 2021. 11. 4.
[詩와 音樂] 비 그친 밤에 / 성봉수 비 그친 밤에 / 성봉수 오늘을 멎고 기다리던 꽃, 바람, 울음 같은 것들 어느 하나 나서지 않았는데 비가 그쳤다 이제 지금은 갔다 가고 말았다. 금단도 버린 자유낙하였지만 이쯤이면 기다림의 문을 닫고 돌아설 때다 끝내 가난할 줄 모르는 가련한 아집의 포망布網 뭐랄 수는 없는 일이다 비는 그치고 지금은 끝났다 난 오늘 안으로 되돌아 앉아 쓸쓸한 연민의 커피를 마셨다 20111016일2614 She's Gone / Black Sabbath ■ 시집 『 바람 그리기 』에서 ■ Black Sabbath 「She's Gone」& 성봉수 詩 낭송 「비 그친 밤에」 ▷낭송시로 보기 [신간] 바람 그리기 - 독서신문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 2021. 3. 7.
★~詩와 音樂~★[ 詩集 『바람 그리기』] 북향의 화단 / 성봉수 북향의北向 화단 / 성봉수 북향의 화단에는 봄이 오기 전에는 눈이 녹지 않으리라 겨울을 잡고 맞은 이별은 이별로 얼어 늘 떠나가고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얼어 가슴 속을 아프게 긁는 시린 바람의 면도날이 되었다 귓불이 아리도록 서러운 어느 겨울 나는 북쪽으로 난 화단 옆에 발가벗고 앉아 겨울을 잡고 떠나지 못하였는데 그렇게 지키고 선 모든 사랑과 모든 증오와 모든 만남과 모든 헤어짐과 나서지 않는 겨울과 맞아 설 수 없는 봄도 한몸이면서도 서로 어우를 수 없는 막대자석의 이 끝과 저 끝이었으리라 내 마흔 몇 해, 북쪽으로 걷던 그해 겨울 북향의 화단 옆에 발가벗고 앉아 겨울을 잡고 떠나지 못하였는데 201101212431 배인숙/누구라도그러하듯이 ■시집『 바람 그리기 』에서■ 배인숙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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